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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8] 아들의 육아일기(10)

category [육아&교육]/육아일기 2018. 8. 13. 08:50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들의 육아일기가 많이 밀렸네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일기쓸 시간이 더더욱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188일이 되는 날이구요.


지난번 144일 일기 이후 벌써 40일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이유식을 시작함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이유식 준비물 사는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조리기세트, 스파출라, 턱받이, 건조대, 스푼 등등 살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었네요.


택배가 몇일에 걸쳐 계속 들어왔구요.


간단하게 준비한다구 했는데 주문한것만 10가지정도 되는것 같네요.


아이 물건은 뭐가 이렇게 많은건지 ㅋㅋ


찾다가 포기하고 다시 찾아서 결국 모든 제품을 구매했네요~


하나씩 포스팅 하려다가 엄두가 나지않아서 포기했어요~


궁금하시면 덧글 달아주시면 남겨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쌀가루로 시작해서


찹쌀가루, 그리고 쌀가루에 브로컬리, 소고기, 비타민, 애호박등을 첨가해서 먹였습니다.


처음엔 안먹음 어쩌나 했었는데...


어찌나 잘먹던지~


안해줬음 후회할뻔 했네요~


이유식 준비하면서 이곳저곳 찾아다녔던 수고를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준비해주고 먹여준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여보 고마워~그리구 사랑해~


2. 엉덩이를 들기 시작함


이제 앞으로 기어가려고 엉덩이를 들기 시작하네요.


요 몇일 아이가 빙글빙글 돌더니 엉덩이를 조금씩 들고 앞으로 전진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녁에 자는데 온 방을 누비고 다닌답니다.


분명히 재울땐 반듯이 해서 재웠는데...


씻고 들어가면 방 구석으로 가있고.


다시 중앙에 재우면 자다가 끙끙거려서 보면 벽에 머리를 쿵 하고 끙끙거리구 있구요.


결국엔, 품고자는방법을 택했습니다.


피곤할땐 품고 자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최대한 아이 스스로 자려고 도와주는데


정말 부모가 피곤한 날에는 품고 자기로 했습니다.


2~3시간에 한번씩 깨버려서 엄마아빠도 피곤하지만 아이도 피곤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3. 가끔씩 되집기를 합니다


가끔 되집기를 하곤 합니다.


본인 스스로 되집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보기엔 뒤집기를 하려다가 힘을 조절하지 못해서 다시 한바퀴를 구르는것 같았습니다.


본인도 되집기 하고 놀랐는지 보고 웃더라구요.


얼마나 귀여웠는지,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이제 이유식 준비물이 아닌 안전 펜스를 준비해야할때가 된것 같네요.


안전 펜스의 종류는 왜이리도 많은지...


다음 포스팅에는 안전펜스 이야기를 할것 같네요.


더운 날씨에 모든분들 건강하시구요.


다음에 또 돌아올께요~